20일 강성연은 "내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오브제들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에서"라며 이혼 후 옮긴 집을 공개했다.
조명, 디퓨저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같이 담으며 일상의 행복을 전했다.
당시 김가온은 자신의 SNS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 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 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 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고 강성연과의 이혼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