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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채우려고?"..김희철, 오효주 아나와 방송내내 핑크빛 기류('이십세기힛트쏭')

고재완 기자

입력 2024-0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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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채우려고?"..김희철, 오효주 아나와 방송내내 핑크빛 기류('이…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힛트쏭 맘대로! 2024 역주행 기원 힛-트쏭'을 주제로 재평가가 시급한 '숨.듣.명' 힛트쏭이 공개된다.



19일 방송에서 일일 인턴 MC로 출연해 "이동근 아나운서와 직장 동료이자 선후배 관계"라고 소개한 KBS N 스포츠 오효주 아나운서를 본 김희철은 "오늘 단둘이서 따뜻한 진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순위 소개에 앞서 김국환의 '타타타', EXID의 '위아래',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나열하며 역주행 노래라는 점을 소개한 후 김희철이 오효주 아나운서에게 "근데 예쁘다! 미인이신데?"라며 호감을 표시하자 이동근 아나운서가 "뭐 하시는 거죠? 사심을 채우려고!"라면서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조성모와 서영은의 리메이크 곡으로도 잘 알려진 '원조 홍진호'라는 수식어가 나올 만큼 2위만 무려 16번 했던 노래와 한국의 '웨스트 라이프'라고 불리며 당시 댄스 그룹 공식을 파괴한 보이 그룹의 데뷔곡 '원조 여심 저격송' 등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효주 아나운서가 "배두나 씨 느낌 난다"라고 설명한 여자 멤버와 가수 김민종의 권유로 데뷔한 남자 멤버의 프로젝트 그룹의 노래와 남자 멤버가 현재 배우로서 한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는 근황이 소개되자 "이것 때문에 제 앞길이 막혔어요"라고 위기감을 나타낸 김희철은 "우리 아버지도 몰래 보는 것 같다"라며 쓴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유명 드라마 OST에 수록된 그 시절 여자들의 노래방 국민 애창곡을 듣고 이 곡이 수록된 드라마의 명대사를 따라 하며 연기한 오효주 아나운서에게 "아! 선생님!"이라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 또다시 이동근 아나운서의 분노를 이끌었고, 이에 굴하지 않고 "감성도 저랑 잘 맞으시네", "나중에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해 드려야겠네요" 등의 멘트로 방송 내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순위 공개 전 슈퍼주니어 이특과 동해, 김희철과 같이 찍은 사진 힌트에 김희철이 "2010년도에 성수동인가 건대에 있는 파닭 집에 갔었다"라며 소개한 가수의 정체와 "요즘 4세대 아이돌 느낌"이라고 평가한 가수의 노래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탑골 에일리"라고 불리는 가수가 첫사랑과 헤어지고 불렀다는 노래와 오효주 아나운서가 "아이브의 'I AM'과 (여자)아이들의 '퀸카'와 비슷한 맥락"이라는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최애 곡 중 하나라고 밝힌 노래 등 역주행 기원 힛트쏭은 19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9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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