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인형준 판사는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씨(3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안 씨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가수 지망생으로 연습했으며 그룹의 리더로 2018년 데뷔했다. 현재 나이는 32세.
이 과정에서 의사에게 '마음이 많이 힘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유도 없이 심장이 막 뛰고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불안하다'고 허위 주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0월부터 7개월간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고 종합 심리검사에서 과장되거나 왜곡된 답변으로 병원에서 최소 1년 이상의 정신과적 관찰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