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8회에서는 그간 방송에서 수차례 언급된 '제6의 멤버' 백지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섰다.
이지혜는 "백지영 언니와 한창 놀고 철없던 시절에는 싸운 적도 있다. 지지고 볶던 그 시절에 부른 곡이 '사랑 안 해'였다. 언니는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내 인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남편보다 나를 잘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이지혜는 힘들었던 과거 백지영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긴 암흑기가 있었다. 가수로 기사회생하고 싶어 앨범도 내고 싶어 기획사도 찾아다녔는데 아무도 앨범을 내주지 않았다. 그때 마지막으로 손을 잡아준 사람이 백지영 언니다. 안 될 걸 알면서도 투자를 해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