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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경은이·지호·나은이" 유재석, 가족 ♥사랑도 '1인자' [SC이슈]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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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경은이·지호·나은이" 유재석, 가족 ♥사랑도 '1인자'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녹화 중 가장 많이 꺼내는 단어는 '경은, 지호, 나은'까지 가족 이름이었다.



유재석은 1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유재석은 요즘 유행하는 장난감을 척척 알아보는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딸 나은이에게 줄 장난감 쇼핑에 푹 빠진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는 바구니에 선물을 가득 채우고도 유재석은 또 다른 선물 쇼핑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대호가 전한 아내 나경은의 에피소드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대호가 막내 시절 사옥 이사 중 쓸모 없어 보이는 자세 교정 등받이 의자를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고. 그때 나경은이 '어딨지?'라며 찾았고, 해당 물건은 다름 아닌 나경은 물건이었다. 다행히 환경미화 선생님들이 버리지 않고 사용 중이었고, 사과한 뒤 이를 찾아왔다고. 김대호는 "아마 나경은 선배도 이 사실을 몰랐을거다"고 했고, 유재석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우리 나경은 씨하고 아주 친한 MBC 부장님이 적극적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의 출연을 허락해주셨다"며 "우리 나경은 씨가 부장님과 자주 놀러 간다. 그때 '오빠 애들 좀 부탁해'라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지난달 23일 '놀면 뭐하니?'에서 짝꿍 루돌프 박진주로부터 조끼를 선물 받자, "니트 조끼 괜찮다. 나도 나인데 경은이 좋아할 것 같다"고 틈새 아내 취향을 생각했다. 또한 12월 16일 방송에서 힐튼 호텔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폼 베개가 경매로 나오자 베개를 구매했다. 그러면서 "하나 더 살 걸 그랬다. 경은이 거 사 줄걸"이라며 이후 아내 나경은을 위해 베개를 하나 더 구매하는 등 남다른 아내 사랑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은이가 6살이다. 너무 좋아서 나은이를 안아주고 이야기를 하다가 '이 험난한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생각을 한 적 있다"며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2월 '유퀴즈'에서는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지호의 훈육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유재석은 2024년 목표를 묻자 "매해 별다른 게 없다. 따로 건강 잘 유지해야겠다 그런 거. 지호도 중학교 2학년 올라가고 아이들도 한 살씩 나이 먹으니 나름의 본인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중2 아빠 되냐. 각오가 필요하겠다'는 말에 "난리다. 마음 단단히 먹고 있는데 늘 지호한테 당한다.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당시 부모님 모습이 나와 제 스스로 놀라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재석의 아들 지호는 2010년생이며, 딸 나은이는 2018년생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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