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시간) 저녁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Best Television Limited Series, Anthology Series, or Motion Picture Made for Television)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도 같은 부문의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상대역인 앨리 웡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성난 사람들'은 이로 인해 총 3관왕에 오른 것.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유태오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고 한국계 캐나다인 샐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으나,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등의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