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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자연임신 어려운 수준" 정자은행 검사 결과에 '충격·속상한 마음' ('미우새')[SC리뷰]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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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자연임신 어려운 수준" 정자은행 검사 결과에 '충격·속상한 마…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상민 김승수가 정자 은행에서 자신의 수치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승수 이상민이 정자 은행을 찾았다.

지난번 소개팅을 했던 김승수는 그 이후에 대해 "사실은 좀 바쁘고 어쩌고 정신 없는 관계로 마지막 대화를 나눈지는 한 달이 좀 넘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상민은 "나한테 자문을 구해야지 형!"이라며 안타까워 ?다. 그는 "내가 연락 한 번 못했다가 된통.. 종국이랑 종민이에게 욕을 엄청 먹었다"라 한탄했다. 소개팅 후 연락에 2주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가 김종국에게 "정신병자네 이 형"이라는 욕을 먹었던 이상민. 김승수는 "그건 내가 봐도 예의가 아니다. 이해가 안된다"라 타박했다.

이상민은 "20일 만에 첫 답장한 나랑 연락 잘하다 한 달 연락 두절된 형이랑 뭐가 더 나쁜 거냐"라 물어 김승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김승수는 "그분도 서로 편한 시간에 (연락을)"이라며 변명하려 했지만 이상은 "그걸 누가 믿냐. 형이 독감 걸리고 아픈 걸 그분이 어떻게 아냐"라며 두 사람 중 우열을 가리자고 나섰다.

하지원은 "저는 왜 연락 안하냐 물어볼 거 같다. 20일까지 답이 안오면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을까"라 했고 김승수의 어머니는 "그래도 우리 아들이 낫죠?"라며 웃었다.

김승수는 '싱'이라 불리는 돼지 생식기 전골에 눈이 커졌다. 이상민은 "이게 활력에 최고라 한다"라며 뿌듯해 했다. 김승수는 "난 소는 먹어봤는데 돼지는 처음이다"라며 당황해 했다.

이상민은 "검사 받으러 가기 전에 먹을 걸 그랬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오늘 가서는 결과보고 얼릴 거야?"라 물었고 이상민은 "난 무조건 얼릴 거다. 한 마리라도 갖고 있는 게 낫지. 은행에 돈도 있지만 정자도 있으면"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정자 냉동의 날'이었던 것. 어머니는 "많이 얼려라"라며 좋아했다.

이상민은 "난 얼려본 적이 있다. 얼렸을 때 마음의 편안함이 있다.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 내가"라며 선배로서 든든하게 말했다. "네가 추천해서 비뇨의학과에 가지 않냐. 지난번 얘기로는 만료가 돼서 예전 건 소멸이 됐다며"라는 말에 이상민은 "한 번 다시 저장을 하는 게 정자 상태가 지금이 더 낫지 않나. 그때보다 지금이 어깨가 더 가벼운 상태다. 생활의 흐림이 바뀌었으니 올라가지 않았을까"라 했다. 현재 빚을 모두 갚은 상태인 이상민.

이상민은 "결과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무조건 얼려라. 서류상 본인과 법적 배우자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찾을 때에도 가져가게 될 상대가 아내인 게 확인이 돼야 내준다. 폐기나 연장은 돼도 내 마음대로 뺄 순 없다"라 설명했다.

김승수는 "때때로 남성호르몬 검사도 하는데 사실 기준치를 넘어서 나온다"며 호르몬 부심을 부렸다. 이어 "다른데 전혀 이상 없고 굉장히 높게 나왔다면서 '축하한다'고 하더라"라며 허세를 부렸다.

정력 하위권인 이상민은 "내가 2점대라 지금 최하위다. 나랑 김준호, 임원희 형이 하위권이다"라 했다. 정력을 측정하는 즉석 테스트도 해봤지만 김승수는 꼿꼿하게 버텨냈다.

비뇨의학과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정자냉동 상담 전 설문지를 작성했다. 디테일한 질문이 가득한 설문지. "마지막 연애가 언제?"라는 질문에 김승수는 "12, 13년 됐다"라 답해 어머니를 착잡하게 만들었다.

5년 전 검사를 했던 이상민은 2019년에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2.7, 이번에는 2.8로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였다. 정자 활동성 역시 절반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교정을 하려면 수술을 해야 했다. 수치상으로는 자연임신이 어려울 수준이었다. 이상민은 "수술로 가능하면 받고 싶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더 나빠지는 걸 대비해 냉동을 하기로 한 이상민. 한 번 얼리면 본인이 원할 때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김준호 역시 정자를 보관하고 있는 상태였다.

김승수는 "제 컨디션이 최악일 때 검사를 받았다"라며 결과를 듣기 전부터 긴장했다. 김승수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7.0으로 정상 이상의 좋은 수치였다. 하지만 정자 검사에서 2%로 기준 미달이었다.

김승수는 "저희 어머니가 '하는 김에 많이 해'라 하셨는데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냐"라 물었고 의사는 "냉동정자의 목적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할 목적이다. 이론적으로 많으면 유리하긴 하다"라 설명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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