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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오렌지캬라멜 때 정신병 올 거 같다 호소, 나나와 숙소 가출" ('놀던언니')[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1-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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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오렌지캬라멜 때 정신병 올 거 같다 호소, 나나와 숙소 가출"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던 언니' 레이나가 오렌지캬라멜 활동 시절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E채널 '놀던 언니'에서는 포천에 모인 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포천에서 새해를 맞이한 언니들은 블라인드로 이번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한 게스트는 "해외 유학파 출신 영재반 출신 IQ 148 똑순이다. 제가 가방끈이 좀 길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나르샤는 "IQ 148은 부담스럽다. 죄송한데 그냥 가주시면 안 되냐"고 걱정했다.

이지혜의 짝꿍으로 보이는 게스트는 "제가 예전에 언니 유튜브에 나간 적이 있다. 10분 정도 촬영했나? 거의 안 한 거나 똑같다. 근데 봉투 하나 주더라. 얇아서 10만 원 정도 되겠구나 했는데 200만 원이었다"고 미담을 밝혔다.

IQ 148인 나르샤의 친구는 브아걸 미료, 이지혜의 친구는 자이언트핑크였다. 이어 뮤지컬 배우 장은아, 트루디,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아이비, 채리나, 초아의 친구로 등장했다.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면서 초밥, 감자튀김, 음료수, 쫀드기 등의 무대의상을 입으며 독특한 콘셉트로 활약한 레이나. 레이나는 "이때는 여러 앨범을 걸쳤을 때라 너무 적응이 됐다. '너네 아니면 누가 이런 거 해' 이런 말에 더 새로운 걸 찾았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그렇다기엔 나나 씨가 가출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폭로했고 레이나는 "데뷔 초 얘긴데 저랑 같이 나간 적이 있었다. '뱅'이라는 멋있는 노래로 활동하는데 마법소녀를 준비했을 때였다. 그랬더니 자아분열이 계속 오더라. 멋있게 하다가 새벽이 되면 '난 몰라' 하는데 나이도 어리니까 뭔가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레이나는 "표정 연기도 많이 시키셔서 5시간에서 7시간을 거울 보고 독방에서 계속 연습했다. 그때 매니저 언니한테 정신병 올 거 같다고 계속 싸웠다"며 "한 번은 영화를 보고 싶다 했는데 거절 당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서 나나랑 무시하고 나갔다. 나나네 집에 가서 TV보고 라면 먹고 잤는데 눈 떴는데 매니저 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반나절 만에 잡혀 갔다. 그때 울면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자이언트핑크는 학창시절 투포환을 제안 받았다고. 자이언트핑크는 "어렸을 때 제가 좀 덩치가 있었다. 80kg 넘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했는데 투포환 해볼 자신 있냐더라. 그때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료는 '앞서가는 여자'가 되기 위해 노브라를 했다고 밝혔다. 미료는 "사실 티가 안 났다. 집 앞에 나갈 때 귀찮으면 가끔 안 하는 느낌의 노브라였는데 2000년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앞서갔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그게 기사화된 거냐. 아니면 혼자 알고 있는 이야기냐"고 물었고 "저만 알고 있는 이야기"라는 미료의 말에 "그렇게 따지면 저는 96년도에도 노브라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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