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쿄(일본)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전 경기를 앞둔 '수영 천재' 황선우(18)의 표정은 활기찼다. 긴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활짝 웃으며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이 믿음직 했다.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표정이 거의 대부분 긴장감으로 굳어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 황선우의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취미가 수영 영상 보는 것인 황선우에게 도쿄 올림픽은 즐겁기만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