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장우가 23kg 감량 후 반응에 대해 전했다. 또한 6년 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인 조혜원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장우 인생터뷰"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이장우에 대해 "키 185cm에 몸무게가 108kg 까지 쪘었다가 85kg이 됐다"고 소개한 뒤, "왜 살을 더 많이 못 뺐냐"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바디프로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진짜 욕할 수 있는데 108kg에서 시작을 했는데 병이 많이 있었다.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해야 되는 거더라"며 "당장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기안84는 "같이 러닝 한번 뛰었는데 한 500m 뛰었는데 헉헉하더라"고 했다.
23kg을 뺐다는 이장우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걸 알아달라는 건 아니다"며 "계속 운동 중이다. 오늘도 기안 형이랑 러닝을 뛰러 간다"고 했다. 기안84와 이장우는 오는 11월에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기안84는 "뛰다가 '형 못 뛰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보세요 한번"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어 시선을 끌었다.
이장우는 "어떤 무리가 있으면 내가 크게 웃고 내가 바보처럼 행동을 했더니 이 자리가 다 좋아진다. 분위기가 행복해진다. 웃고 맛있게 먹고 하다 보니까 108kg까지 늘었다"며 "이렇게 되면서 사람들이 날 되게 좋아하더라"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처음에 봤을 때 나도 좀 어려웠다. 마르면 좀 어렵다. 근데 살이 찐 후 다 받아줄 것 같고 그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요즘 그런 사람들 되게 많다. 살 다시 찌우라고 하더라. 행복하게 그 모습 유지하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행복해 보이는데 지능은 좀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장우는 "딜레마다. 사실 지능이 낮은 사람은 아니다. 근데 '사람들이 되게 좋아하네. 내가 이렇게 행동을 계속해야지'라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장우는 현재 공개 열애 중인 조혜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6년 만났다. 신기한 게 확실히 연애를 하면서 기운이 되게 좋아졌다"면서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해서 아기를 많이 낳고 그게 더 맞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내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만약에 된다고 치면 정말 많이 낳고 북적거리는 걸 항상 꿈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지난해 '2023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금 여자 친구가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될 거 같다. '나혼산'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바.
기안84는 "이러다가 제수 씨 도망가면 어쩌냐"고 묻자, 이장우는 "큰일 난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인생 모르는 거긴 한데"라며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다. 매일 전화와서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아버지는 '세상 살아보니 별거 없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게 그게 제일 중요하다. 욕심부리지마'라고 하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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