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최원희는 최근 신내림을 받고 보은사 도화신녀가 됐다. 최원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코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희는 "피겨만 보고 살았지만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어머니가 저 모르게 노력을 하셨다. 신병이라는 것이 심해지지 않게 무당도 찾아가 누름굿도 했다고 했다. 참고 견뎠지만 성인이 되니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심해졌다. 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좋게 봐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