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UFN 142는 2일 열린다.
현재 랭킹 7위에 머물러 있는 도스 산토스는 챔피언에 올랐던 '과거의 영광'을 잃었다. 2011년 11월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2차 방어전에서 케인 벨라스케스에 무릎을 꿇었던 그는 이후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다. 약 6년 전부터 지금까지 '연승'을 이어나간 적이 없다. 그런 그에게 데뷔 이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투이바사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다.
많은 격투기 팬들이 둘의 치고 받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한편, 투이바사는 도스 산토스에 다소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흥미를 끈다. 자신의 SNS에 도스 산토스와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MMA는 멋진 스포츠다. 어느 날은 친구로서 포옹하는가 하면, 그 다음에는 서로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는 감상을 남겼고, '#RESPECT(존중)' 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