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왼쪽), 주비트레인. 사진 =스포츠조선DB, 프로필 사진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DJ DOC 이하늘 측이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과의 갈등에 입장을 밝혔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26일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서 근무했지만,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라며 "이들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 대표는 이하늘로부터 마약 투약 의혹을 이유로 4개월 만에 퇴사 요구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다.
이에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라며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되었으며,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했다.
이어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하늘 측으로부터 '주비트레인은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주비트레인 측의 주장에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며 바로 잡았다.
다음은 이하늘 측의 입장 전문.
가수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입니다.
2024년 6월 25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습니다.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되었으며,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되어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밝혀 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