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국민DJ' 28일 우승 미모의 성우 김현심씨 '관심 폭발'

고재완 기자

입력 2011-11-29 11:55

수정 2011-11-29 17:36

'국민DJ' 28일 우승 미모의 성우 김현심씨 '관심 폭발'
김현심씨. 사진제공=SBS

성우 김현심씨(33)가 SBS 러브FM (103.5 MHz) '라디오 오디션 국민DJ를 찾습니다'(이하 국민DJ)의 예선 11주차 첫째 날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 공채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성우다. TV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나루토' '짱구는 못 말려' 등에서 다양한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리니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을 녹음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성우계의 아이비'로 알려진 김씨는 가수지망생 출신으로 홀어머니 아래 어렵게 자라 뛰어난 외모와 타고난 끼로 19세 때 이미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IMF가 터지고 기획사가 문을 닫으면서 가수의 꿈이 무산되고 그 후로도 가수를 꿈꾸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기회에 SBS '진실게임'에 '가짜 성우'로 출연, 당시 진행을 맡았던 이경실, 이성미 씨의 조언으로 진짜 성우의 길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 DJ' 첫날 지원자 중 한 명이던 김씨는 "라디오 DJ 자리에 앉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고 오디션 내내 심사위원 이숙영과 김학도로부터 '너무 예쁘다' '재주가 많다' '목소리가 매력있다' 는 극찬을 받았다. 또 청취자 문자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해 28일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김씨는 다음달 2일 주장원전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총상금 1억, 라디오 DJ가 될 수 있는 '국민DJ'는 ㅐ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예선이 종료되는 2012년 1월 말까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또는 ARS 013-0335-5000를 통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