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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경기 중 링에 '오바이트', 파란색 액체가 폭포수처럼…

장종호 기자

입력 2024-04-24 08:34

격투기 경기 중 링에 '오바이트', 파란색 액체가 폭포수처럼…
사진출처=엑스(X), 데일리스타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종합격투기 MMA 역사상 최고 기이한 경기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다이너스티 컴뱃 스포츠 91' 대회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 카펠레 멘사는 조쉬 스파트츠와의 라운드에서 TKO 패를 당했다.

라운드 시작 몇 분이 지났을 때 푸른색 액체를 링 위에 토했기 때문이었다.

상대 선수인 스파트츠는 놀라 뒤로 물러서며 양손을 들고 '아무 짓도 안 했다'는 식의 포즈를 취했다.

이에 심판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키고 멘사의 TKO 패를 선언했다. 멘사의 4연패 가운데 가장 치욕적인 패배였다. 경기 전 마신 음료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기 전에 무엇을 먹었길래?", "경기 직전 에너지 음료와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을 것", "상대 선수는 트라우마 생길 듯"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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