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LG생활건강은 1월 1일부터 코카콜라 350㎖ 캔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몬스터 에너지(355㎖ 캔) 가격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1일부터 펩시콜라의 355㎖ 캔 제품 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올렸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업체들은 연달아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제과 역시 빙과류와 제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빙과류 중에서는 소매점 가격 기준으로 스크류바, 죠스바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제과류 중 마가렛트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빙그레도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메로나, 비비빅 등 아이스크림 7종의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