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유실·유기동물 발생 마릿수는 1만3천700마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830마리, 최근 3개년(2017∼2019년) 7월 평균 발생 마릿수 1만2천732마리보다도 1천마리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난달 유실·유기동물 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공고된 동물을 7월 31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확정치는 매년 12월 31일 나온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단체, 동물명예감시원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