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관해 올린 글로 인해 많은 혼란이 발생했다.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며 "복지정책은 보편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모든 도민에게 일정액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큰 의미가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보편적 복지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라 할 기본소득이 실시된다는 의미도 있다"며 "제 (반대)의견을 외부로 표출해 속도가 필요한 정책들이 영향을 받아 조치가 늦어질 우려가 생겼다. 이런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 잘못이다"라며 사과를 표했다.
경기도가 전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정책의 시행에 부천시를 포함할지 귀추가 모아진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