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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9번째 확진자 발생…"2번 확진자가 강의한 회사 직원"

입력 2020-02-27 14:31

수원시 9번째 확진자 발생…"2번 확진자가 강의한 회사 직원"
(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청사 방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시청 1층 현관을 들어가는 모습. 2020.2.26 [수원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광교2동 광교호반마을 22단지 아파트에 사는 41세 남성이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화성시 반월동 소재 GS테크윈에 다니는 이 남성은 25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6일 밤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했다.

이 남성의 증상이나 이동 동선,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9번 확진자가 일하는 GS테크윈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A(33세 남성. 강사)씨가 양성평등 교육을 했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뒤 24일 확진자가 됐으며, 안양시는 GS테크원 교육에서 9명이 A씨와 접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선 26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사는 39세 한국인 남성(화성 반월동 소재 도원테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도 지난 19일 GS테크윈에서 교육을 받은 바 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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