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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경찰관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 '마음동행센터' 운영

장종호 기자

입력 2019-08-20 18:21

순천향대 천안병원, 경찰관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 '마음동행센터' 운영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충남지역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마음동행센터'를 병원 내에 개설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19일 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후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충남지역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는 '마음동행센터'를 병원 내에 개설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운영하는 '마음동행센터'는 직무로 인해 발생한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불면증 등을 전담해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화영 교수, 센터장)가 직접 운영하며, 센터에는 2명의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의뢰한 경찰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지방경찰청은 19일 센터운영관련 업무협약식과 테이프커팅 등 개소식도 가졌다.

협약식과 개소식은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과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참혹한 사건·사고를 접해야 하는 경찰관들은 마음에 트라우마가 생겨 고통을 받기 십상"이라면서,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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