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예약 사이트 4곳(호텔스닷컴·부킹닷컴·아고라·익스피디아)과 예약비교 사이트 3곳(트리바고·트립어드바이저·호텔스컴바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29일부터 6월4일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광고금액과 실제 결제금액이 15%부터 최고 44.9%까지 차이가 났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4곳 중 '부킹닷컴'을 제외한 3곳, 해외 호텔예약 비교사이트 3곳 중 '트리바고'를 제외한 2곳은 세금 및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광고해 실제 결제금액이 소비자가 당초 확인한 금액보다 높아졌다. 예약사이트와 해당 호텔 결제 시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면서 광고금액과 결제금액이 달라지기도 했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시 불만내용으로는 '정당한 계약 해지와 환불거절'이 39.6%로 가장 많았다. '허위·과장광고' 36.3%, '계약조건 불이행과 계약변경'이 25.8%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