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위리 라타스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대북)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여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타스 총리는 "우리는 방관자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선 양국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책을 연대하기로 하는 한편, 일본과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트 3국과의 '협력 대화'를 창설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정부 전용기 편으로 유럽 6개국 방문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