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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면위 13m 인양' 지연…오후 늦게 가능할 듯

김준석 기자

입력 2017-03-23 14:14

세월호 '수면위 13m 인양' 지연…오후 늦게 가능할 듯
ⓒAFPBBNews = News1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인양 1단계 작업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13m 인양 작업은 오후 늦게나 저녁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목포신항 철제부두 거치 시점은 내달 4~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현 시점에서 거치 예정일을 정확하게 예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지금 13m 부양 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까지 약 12~13일이 걸릴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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