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목포신항 철제부두 거치 시점은 내달 4~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현 시점에서 거치 예정일을 정확하게 예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지금 13m 부양 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까지 약 12~13일이 걸릴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