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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평균연령 43.4세…연령 상승 원인은?

홍민기 기자

입력 2016-06-26 17:31

지난 20년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평균연령이 4.8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지방공무원 주요 인사통계에 따르면 2015년 지방공무원 평균연령은 43.4세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38.6세보다 4.8세, 2005년 40.1세보다 3.3세 높아진 것이다.

30세 이하 비율은 1995년 25.5%에서 2015년 9.9%로 낮아졌지만, 50세 이상 비율이 13.9%에서 26.3%로 늘었다.

지방공무원 연령 상승은 공채시험 연령 제한 폐지(2009년)와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2009년), 학력 상승에 따른 공무원 입직 연령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학교 이상 졸업 인원은 1995년 10만 7천203명에서 지난해 23만 909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석사 이상은 3천607명에서 2만 2천336명으로 급증했다.

여성공무원 수는 20년 전 5만 4천472명에서 9만 9천865명으로 83.3% 급증했다. 전체 공무원 33.7%를 차지했다.

지방공무원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년 전 1만 3천770명에서 지난해 1만 6천155명으로 17.3% 늘었다. 퇴직인원도 9천741명에서 1만 896명으로 11.8% 증가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3년간 정년퇴직 인원이 약 2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은퇴 급증에 따라 자치단체 신규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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