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유주는 지난 19일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1타차로 앞서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대회를 제외하면 TLPGA의 가장 큰 대회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첸유주는 소속사인 YG스포츠를 통해 "전체적으로 퍼트감이 좋았고, 특히 2라운드 때 아이언의 거리감이 좋아서 우수한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KLPGA에서 꼭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좋은 신호인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