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끄는 UAE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의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 1~3위 팀은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최종 운명을 정한다.
브롤리 감독은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뿜어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일본의 2차전 상대인 UAE 감독이 일본의 약점을 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UAE는 93분 동안 한국을 괴롭혔다. 4-2-3-1 시스템으로 중원을 강하게 했다.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섰다. 공을 빼앗은 뒤 역습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힘을 잃었다. UAE는 일본을 상대로도 한국전처럼 중원을 단단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으로 수비한 뒤 속공으로 일본의 골망을 노리는 작전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