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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너무 그립다...'무관 DNA' 케인, 뮌헨서도 지옥의 독박축구

김대식 기자

입력 2024-05-2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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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너무 그립다...'무관 DNA' 케인, 뮌헨서도 지옥의 독박축…
사진=바이에른 앤 독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손흥민이 그리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인 바이에른 앤 독일은 21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모든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바이에른 선수들을 조명했다.

1위는 당연히 개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케인이다. 케인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골 1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냈다. 케인이 4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2개가 넘는다. 토트넘 시절보다도 파괴력이 대단했다.

바이에른의 문제는 케인을 확실하게 도와줄 만한 파트너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케인 뒤을 이어서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한 선수가 르로이 사네였다. 사네는 이번 시즌 1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준수하지만 케인과의 격차가 2배가 넘는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사네가 토트넘에서 케인을 도왔던 손흥민처럼 케인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 것처럼 기대를 받았다. 사네는 시즌 초반 리그 17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몰아치면서 바이에른 이적 후 제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케인과의 호흡도 좋았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 들어서 리그에서 단 하나의 도움이 전부였다.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사네가 득점이 없었다면 사네는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사네 다음으로 무시알라가 공격 포인트 3위였다. 12골 8도움이다. 2003년생의 선수가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무시알라를 냉혹하게 평가하면 좋은 시즌이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MVP급 활약을 해준 기억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활약상 자체가 지난 시즌보다 아쉬웠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전혀 빛나지 못했다.

무시알라 다음이 토마스 뮐러다. 7골 1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9개를 만들어냈다. 뮐러 역시 선수단의 일원이기에 무관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1989년생에 기대는 것부터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 숫자로 본다면 뮐러는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다. 어차피 뮐러의 비중을 차츰 줄여가야 하는 바이에른이다.

5위가 6골 11도움의 레온 고레츠카, 6위가 10골 6도움의 마티스 텔이었다. 2위부터 6위까지 공격 포인트 개수가 비슷하게 분포되어있다. 좋게 말하면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보면 케인은 제외한 모두가 무난한 활약에 그쳤다고 볼 수도 있다.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 충격적인 무관에 머물렀기에 후자에 더욱 힘이 실리는 이유다.

케인이 없을 때와 있을 때의 바이에른의 무게감을 분명 달랐다.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우승하는 스토리를 꿈꿨겠지만 현실은 토트넘에서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혼자서 공격을 책임질 때가 더 많았다. 토트넘 시절에는 손흥민이라는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해주는 파트너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 케인의 파트너는 바이에른에서 확실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시즌 후반기에 케인은 더욱 외로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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