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각)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자신의 계약인 2024~2025시즌과 다른 해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대체할 감독을 찾기 위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 가능한 후보자가 매우 축소될 때까지 이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고 보도하면서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고려 중인 최종 후보 4명을 거론했다.
4명의 명단에는 PSG 감독인 엔리케도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엔리케 감독은 2014~20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았다. 시즌 초반에는 여러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후반기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달렸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부임 첫 해에 트레블을 달성하며 대업을 이뤄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도 엔리케 감독을 설득해 데려오는 과정이 험난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매체는 '문제는 엔리케 감독과 PSG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다는 점이다. 엔리케 감독은 머무는 곳에서 잘 지내면 그는 대개 계약한 것을 이행한다. 지금은 파리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엔리케 감독 선임을 실패했을 때,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라파엘 마르케스를 대체 후보로 선정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결정한 사비 감독의 마음을 되돌려놓으려고도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