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UCL 8강 이후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8강서 아스널(EPL)을, PSG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대결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시티(EP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은 도르트문트(독일)와 대결이 성사됐다.
준결승 대결은 아스널-뮌헨전 승자와 레알-맨시티전 승자가 맞붙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르트문트전 승자는 PSG-바르셀로나전 승자와 싸우게 됐다. 따라서 김민재와 이강인의 코리안 맞대결은 두 팀이 8강과 4강을 통과한 후 결승에서 이뤄지게 됐다. 두 차례 큰 산을 넘어야 가능하다. 8강 1차전은 다음달 10~11일, 2차전은 17~18일 홈&어웨이로 열린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너무 일찍 만났다. 맨시티는 챔스 디펜딩 챔피언이다. 작년 챔스 4강에서 두 팀은 맞붙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안첼로티가 이끈 레알을 1~2차전 합계 5대1로 눌렀다. 맨시티는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를 힘겹게 1대0으로 누르고 첫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