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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톱 10 중 득점보다 실점 많은 유이한 맨유, 루크 쇼 복귀로 한숨 덜었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23-11-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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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톱 10 중 득점보다 실점 많은 유이한 맨유, 루크 쇼 복귀로 한숨…
사진출처=X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상병동인 맨유에 한숨이 틔였다. 주전 수비수 루크 쇼가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쇼가 돌아왔고 훈련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근육을 다친 쇼는 3개월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 사이 맨유는 부상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쇼를 시작으로 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타이럴 말라시아 등 부상한 탓에 전력에서 이탈한 자원이 무려 11명이나 됐다. 주전 센터백이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10월 초 중족골 골절 수술로 7~8개월 장기 결장 중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백업 선수들로 빈 자리를 메워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떨어지는 성적은 어쩔 수 없는 모습이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5패(승점 21)를 기록, 6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수모를 겪고 있다. 1승3패(승점 3)로 A조 최하위다.

이런 상황에서 루크 쇼가 돌아왔다. 쇼는 지난 시즌에도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등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번갈아가며 결장할 때 센터백을 자청하면서 맨유를 리그 3위로 이끈 바 있다.

맨유는 7경기에서 13골밖에 넣지 못한 빈약한 공격력도 문제지만, 모래알 수비력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센터백 라인에는 어쩔 수 없이 해리 매과이어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쇼가 돌아오면서 어느 정도 수비진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PL 톱 10 중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맨유와 웨스트햄 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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