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자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아스널과의 원정 더비에서 1대3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손흥민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리그 개막 3연승 후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같은 런던 연고 세팀에 대패를 당했다. 크리스탈팰리스전부터 첼시전 그리고 아스널전까지 3경기 내리 3실점했다. 첫 3경기서 무실점했던 토트넘 수비는 이후 3경기서 총 9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토트넘 대표 팬 사이트 더 스퍼스웹은 일부 토트넘팬들이 아스널에 대패한 후 누누 감독의 퇴출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일부 토트넘팬들은 SNS에서 '충분히 봤다. 누누는 팀을 떠나라. 풀기 어려운 문제다. 그를 경질하라' '3명의 런던 이웃들에게 3골씩을 먹었다. 우리는 런던을 떠나야 한다. 정말 수치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승3패(승점 9)의 토트넘은 한때 리그 선두에서 리그 11위로 떨어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