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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날지 남을 지 결정안했다', 포그바 '친형 피셜' 나왔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9-14 23:39

수정 2021-09-15 04:30

'맨유 떠날지 남을 지 결정안했다', 포그바 '친형 피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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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팀에 잔류할 지, 떠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종료되는 데, 연장 계약을 할 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지에 대한 설이 분분하다. 맨유는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해놓은 상태다. 당초 포그바는 맨유 이적 초반에는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다른 팀으로 떠날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4경기에 나와 무려 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 독보적인 활약이다. 때문에 맨유는 심각하게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의 친형인 마티아스가 포그바의 거취에 대한 언급을 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때가 되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마티아스는 스페인 TV 프로그램인 '엘 치링귀토'에 출연해 '폴이 아직까지 맨유에 머물 지 내년 여름에 떠날 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티아스는 지난 5월에는 포그바가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해야 한다고 촉구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입지가 바뀌었다. 포그바가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맨유가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티아스는 '포그바는 요즘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포그바가 더 좋은 조건이 나오지 않는 한 맨유에 잔류하는 쪽으로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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