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멜로 루카쿠 영입 위해 티모 베르너 카드 내놓은 첼시.
첼시가 인터밀란의 골잡이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베르너를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베르너를 영입했지만, 사실상 그의 영입을 실패로 돌아간 분위기다. 이에 첼시는 이번 여름 새 공격수 찾기에 혈안이었다. 1순위 타깃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였다. 하지만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잔류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최우선 타깃이 된 선수가 바로 루카쿠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첼시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루카쿠는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95경기에 출전해 무려 64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완벽하게 부활, 빅클럽들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된 상황이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루카쿠 영입을 위해 1억1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많은 팀들이 재정 압박으로 인해 1억파운드 이상의 거액을 쓰기 힘든 상황. 이탈리아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알프레도 페둘라는 첼시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르너를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르너는 첼시 입성 후 한 시즌밖에 지나지 않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휘말렸다. 지난 시즌 52경기 12골 15도움을 기록했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골에 그치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직 첼시와의 계약이 4년 남아있지만, 베르너 본인도 팀을 떠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