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9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김창수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인천은 군에 간 정동윤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김창수를 품에 안았다'고 귀띔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경기에서 5승5무8패(승점 20)를 기록하며 8위에 랭크돼 있다. 18경기에서 29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동윤과 문지환 등 수비 핵심 두 명이 상무에 입대했다. 인천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빈 자리를 채우겠다는 계획.
김창수는 뛰어난 대인마크와 안정감 있는 수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험도 풍부하다.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창수는 K리그에서만 28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그는 대전, 부산, 전북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12년에는 K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일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해 해외 경험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