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에릭센을 어떻게든 보내고 싶어한다. 인터밀란은 지난해 1월, 당시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불리던 에릭센을 영입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에릭센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도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지 오래다.
인터밀란은 이번 1월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인터밀란 입성 전 에릭센이 보여준 모습을 떠올리는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토트넘 시절 에릭센을 누구보다 잘 활용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파리생제르맹 등이 유력 행선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