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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조민국 감독대행 "플레이오프는 무조건 가야한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0-09-19 18:19

조민국 감독대행 "플레이오프는 무조건 가야한다"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남은 7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조민국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대행의 각오였다. 대전은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대전은 조민국 감독대행 체제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첫 경기부터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몇일 동안 감독대행 맡고 나서 준비한다고 했는데 첫 골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 득점력적인 부분에서 안드레에 치중되어 있었는데, 박용지 박인혁 등이 가세하면 좋은 기회가 올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바이오 상태는.

▶바이오 중심으로 준비를 했는데 근육부상으로 나간게 안타까웠다. 감독으로 아쉬운 장면이었다. 근육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허리쪽에 변화를 많이 줬는데.

▶이호빈이 뛰는 양이 많고, 이 선수를 중용할 생각이다. 생각보다 잘해줬다. 채프만이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90분을 소화했다.

-박인혁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실장으로 왔을때 움직임을 봤는데, 많은 찬스에 비해 득점 못한 것이 확실히 공백기가 느껴졌다. 찬스 만들었다는 것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5년만의 프로 복귀전이었는데.

▶어려운 결정을 했다. 감독으로 부임한게 아니라 앞날을 위해서 감독생활만 20년 넘게 하다가 행정적인 부분을 하려고 했는데, 황선홍 감독이 나가는 바람에 강 철 코치가 하다가 나한테까지 기회가 왔다. 변화를 위해 한골이 필요하다. 한골이 주는 의미가 커졌다. 실점 안하는게 포인트라는걸 느꼈다.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은.

▶가능성이 있고,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감독 자리를 제안받았을때.

▶많은 상의를 통해서 결정했다. 팀의 일원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은 7경기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

-코치진이 그대로인데.

▶강 철 코치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다. 물론 축구적으로는 더 대화가 필요하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기다려주시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기다림의 기간은.

▶플레이오프는 분명히 가야 한다. 이 상태에서 유지를 한다면 90분 동안 뛸 수 있는 체력문제라든지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행이 중요하다. 대처 잘해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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