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7일 에버턴전 하프타임 공개적으로 벌어진 손흥민과 골키퍼 요리스의 이례적인 충돌 장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소니(손흥민)는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어메이징한 선수, 팀플레이어(team kid)"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그 상황은 주장 요리스의 생각에 전반 막판 팀을 위해 좀더 뛸 수 있지 않았냐고 생각한 상황이었던 것같다"고 전반 하프타임 직후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을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1대0 승리 직후 취재진에게 "만약 이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다면 나를 비난하라"고 했다. "지난 번 셰필드전에서 선수들이 자신에게 엄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비판했었다.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주문했었다. 그런 압박감이 모두에게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