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윙어 출신 데이비드 벤틀리(36)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공격 스타일을 돌직구로 비판했다.
벤틀리는 30일(한국시각) 영국 888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토트넘 입성 후 선수들의 공격 재능을 희생시키고, 경기를 지루하게 만들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2001년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해 2008~2013년 토트넘에서 뛰었던 벤틀리는 '제2의 베컴'이라는 별명으로 각광받았던 스타 공격수로 2014년 은퇴했다.
벤틀리는 "이것이 무리뉴가 팀을 끌어올리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은 손흥민이나 에릭 라멜라같은 선수들에게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