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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광주와 무승부' 울산, 2경기 연속 승격팀에 '혼쭐'

박찬준 기자

입력 2020-05-30 21:03

'광주와 무승부' 울산, 2경기 연속 승격팀에 '혼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이 두 경기 연속 승격팀에 혼쭐이 났다.



울산은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울산은 2경기 연속 승격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전북이 강원에 패해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3연패에 빠졌던 광주는 감격의 첫 승점을 얻었다.

울산은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12분 엄원상이 펠리페의 슈팅이 맞고 나온 볼을 잡아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광주의 첫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10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윤빛가람의 패스가 광주 수비수 이한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주니오가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VAR(비디오판독)이 이어졌지만 결국 울산의 골이 인정됐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헌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후반 내내 광주를 공략했다. 김인성, 불투이스의 슈팅은 모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특히 중반 김인성의 두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울산은 후반 22분 이동경 대신 박정인, 후반 30분 주니오 대신 고명진을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파상공세에도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대1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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