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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리뷰]'제수스-데브라이너 연속골' 맨시티, 레알 원정에서 역전승! 8강행 청신호

이건 기자

입력 2020-02-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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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스-데브라이너 연속골' 맨시티, 레알 원정에서 역전승! 8강행 청신…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적지에서 누르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맨시티는 26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반은 양 팀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볼점유율을 올렸다. 맨시티는 수비에 치중한 채 역습에 주력했다.

전반 15분 이스코가 전방으로 볼을 올렸다. 골문 앞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바란이 달려들며 슈팅했다.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몰아쳤다. 맨시티는 걷어냈다.

맨시티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20분 데 브라이너의 스루패스를 제수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28분에는 멘디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귄도안을 거쳐 데 브라이너가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지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선방했다. 36분에는 베르나르두가, 45분에는 제수스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다.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모두 조금 더 공세를 펼쳤다. 9분 모드리치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볼을 잡고 달려들어갔다. 수비수와의 몸싸움 끝에 넘어지고 말았다. 10분과 11분에는 맨시티가 찬스를 잡았다. 마레즈가 두 차례나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후반 15분 첫 골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전방 압박을 펼쳤다. 워커에게 볼을 따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그대로 치고들어간 뒤 중앙으로 패스했다. 달려들던 이스코가 마무리했다.

후반 18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를 빼고 스털링을 넣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도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빼고 가레스 베일을 집어넣었다.

후반 32분 맨시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데 브라이너가 크로스를 올렸다. 제수스가 그대로 뛰어올랐다. 바로 헤더,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34분 다시 한 번 제수스가 날카로운 헤더슛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왼쪽에서 스털링이 골문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카르바할이 이를 태클로 저지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데 브라이너였다. 맨시티는 이전 4차례 페널티킥에서 모두 실패했다. 4번 모두 다른 키커였다. 이번에는 데 브라이너였다. 데 브라이너는 과감하게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루카스 바스케츠와 루카 요비치를 동시에 넣었다.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40분 세르지오 라모스가 퇴장당했다. 완벽한 맨시티의 기회를 뒤에서 밀었다는 것.

남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반격의 동력을 잃었다. 맨시티가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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