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이 힘든 상황에서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전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후반 1-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이 나오며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매우 좋은 팀, 최고의 팀과 경기를 했다. 그들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고,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고 말하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아주 잘한 것 같다. 후반 5백에서 4백으로 바꾼 후 델리 알리를 투입한 게 주효했다. 선수들은 경기에 모든 것을 바쳤다. 두 라운드 동안 네 번의 시합을 했다. 선수들에게 정말 힘든 일정이어다.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