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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 감독 "이승우 골 넣는 재주 타고난 선수, 공격수들 침착함 더 가져야"[K리그1 현장인터뷰]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5-05 16:47

김은중 수원 감독 "이승우 골 넣는 재주 타고난 선수, 공격수들 침착함 …


"이승우 골 넣는 재주를 타고난 선수, 공격수들 침착함 더 가져야."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어린이날 안방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1대2로 역전패한 후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은 이날 후반 30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강원 조진혁, 정한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했다. 서울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찾아와주신 홈팬들께 감사드리고 결과 못가져온 부분은 다음 홈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준비하겠다. 오늘 어렵게 선제골을 넣었지만 집중력에 차이가 있었다. 2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 또한 앞으로 경기 준비하면서 보완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다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승우의 4호골은 수원 홈팬들을 뜨겁게 환호하게 했지만 이날도 12개의 슈팅, 5개의 유효슈팅 중 단 1골에 그친 점은 아쉬웠다. 골 결정력이 1라운드 로빈의 숙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승우 선수는 골 넣는 타고난 재주를 갖고 태어났다. 문전에서의 차분함도 본인의 역량이 크다"고 말했다. "어쨌든 제가 할 부분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찬스를 만들어내다보면 좋은 기회 많이 제공하는 게 팀에서 할 역할이다. 공격수들이 침착함을 가지면 득점을 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은중 감독의 경기후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찾아와주신 홈팬들께 감사드리고 결과 못가져온 부분은 다음 홈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준비하겠다. 오늘 어렵게 선제골을 넣었지만 집중력에 차이가 있었다. 2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 또한 앞으로 경기 준비하면서 보완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다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를 보면 주로 후반전에 몰아붙이는 흐름인데

▶후반에 주로 득점하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같다. 전반에는 힘겨루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득점이 안나온다. 오늘도 후반에 득점한 부분, 잘하는 부분 살려가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득점 안나오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오늘 전만 수원FC 우측 뒷공간 공략하려고 했던 이유?

▶우리가 정승원 윙포워드로 나서다 보니 침투에 능한 선수라 잘 이용했다. 우리가 매경기 준비하면서 컨셉트 잡고 준비하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준비한 대로 잘 따라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에서 그리고 오늘의 운은 강원에 더 쏠린 것같다.

-수원FC가 기대 이상이다. 1라운드 로빈에 대한 총평을 해주신다면.

▶작년 시즌 많이 힘들었던 팀이고 올 시즌 선수도 많이 바뀌고 저도 준비기간이 짧았다. 1로빈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우리가 생각했던 승점을 어느 정도 쌓았다. 아쉬웠던 경기도 많았다. 공격수, 스트라이커 자원에서 득점을 더했다면 4~5점 더 땄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주 시작하는 로빈에서 이 부분을 더 보강하겠다.

-골 결정력 어떻게 준비할까

▶이승우 선수는 골 넣는 타고난 재주를 갖고 태어났다. 문전에서의 차분함도 본인의 역량이 크다. 어쨌든 제가 할 부분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찬스를 만들어내다보면 좋은 기회 많이 제공하는 게 팀에서 할 역할이다. 공격수들이 침착함을 가지면 득점 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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