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9일 오후(현지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21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중요한 경기였다. 리버풀과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대의 라이벌이다. 서로를 눌러야만 했다. 특히 리버풀로서는 올 시즌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거둔 유일한 무승부였다. 설욕이 필요했다. 동시에 2위 그룹과의 격차를 좀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었다. 승리가 절실했다.
마무리는 살라였다. 리버풀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알리송이 올려준 패스를 그대로 잡은 뒤 골을 만들어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