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11일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의 영예를 안은 단체 6개를 발표했다. 대구FC는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대구FC는 올시즌 홈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개장한 후 캐릭터 '리카'를 개발하고, 대구FC만의 '쿵쿵! 골!' 응원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아이템 데이 실시, 재정후원을 위한 '엔젤클럽' 운영, 가족참여 아동 축구교실, 학교 대상 축구 클리닉 및 진로교육 등으로 지역민, 생활체육, 학교체육과 상생하는 프로 시민구단 '스포츠 마케팅'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통령 표창(대상)은 '케이티 위즈(kt wiz) 프로야구단'에게 돌아갔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팬들과 소통하는 위잽(wizzap) 응용프로그램(앱) 출시 등을 통해 스포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를 선도하고,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스포츠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은 '동아알루미늄 주식회사'가 받는다. 동아알루미늄 주식회사는 초경량 고강도 텐트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을 개발하는 등, 자체개발 능력 강화에 힘써온 기업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미래의 대표적 성장산업인 스포츠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