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역지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22일 오후 '멜버른 빅토리 미드필더 테리 안토니스(25)가 한국 클럽 수원 블루윙즈로의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로비 크루세(30·보훔)의 멜버른 이적 임박 소식을 전하면서 안토니스가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지난 18일에도 축구매체 '골닷컴'이 '안토니스가 수원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한 차례 나왔다. 단순한 이적설은 아니다. 수원은 안토니스와 협상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안토니스가 1순위 후보다. 금주 내 영입 성사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수원에 입단한 보스니아 대표 미드필더인 사리치는 중동의 거액 오퍼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로 떠났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사리치의 대체자 외에도 수비수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