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7일 브라질 세리에A 인터나시오날로부터 오른쪽 측면 자원인 떼이세이라(Jucimar Jose Teixeira)를 6개월 임대 영입한다. 포항의 기존 외국인 선수인 제테르손은 브라질 포르탈레자로 임대를 떠났다. 떼이세이라는 줄곧 '알레망'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포항에 이미 알레망이 있어 본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떼이세이라는 2009년 브라질에서 데뷔해 2015년부터 브라질 세리에B와 세리에A를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2016년 브라간치누(세리에B) 소속으로 37경기 3골을 기록하고 보타포구(세리에A)로 옮겨 10경기에 출전했으며, 2017년에는 인터나시오날(세리에B)에서 13경기 출전, 올해는 파라냐(세리에A)로 임대되어 16경기 1득점을 기록하였다.
떼이세이라는 "데뷔 이후 브라질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다가 첫 해외진출로 한국에서 뛰게 되었다. 한국 클럽 중에서도 가장 멋진 역사를 가진 포항스틸러스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