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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떠난 과르디올라, B.뮌헨 이대로 포기?

임정택 기자

입력 2015-11-29 08:44

마음 떠난 과르디올라, B.뮌헨 이대로 포기?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44)과 함께 하길 원한다. 하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9일(한국시각) '뮌헨과 과르디올라 감독 간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며 '뮌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맨시티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가 지휘봉을 잡는 팀마다 대박이 터졌다.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를 최강으로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목표는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2013년 1월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 사령탑에 앉았다. 부임하자마자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궜다. 2013~20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우승도 뮌헨의 몫이었다. 2014~2015시즌 리그 우승컵도 차지했다.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이미 완성된 팀을 이끌었을 뿐이라는 것. 바르셀로나와 뮌헨과 같은 구단은 굳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팀이라는 것이 비판론자들의 주장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승부욕을 자극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다른 도전을 원하고 있다. 타깃은 잉글랜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강력한 구애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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