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40경기에서 16승13무11패를 거뒀다. 승점 61로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승격을 향한 외나무다리에 섰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의 승격 티켓은 1.5장이다. 우승팀은 자동 승격이다. 나머지 챌린지 2~4위 3개팀이 0.5장을 놓고 경쟁한다. 3위팀과 4위팀이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승리팀은 2위 홈으로 간다. 역시 단판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에 어드밴티지도 있다. 단판 승부에서 비겼을 경우 상위팀이 승리한 것으로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또 하나의 관문을 거쳐야 한다. 클래식 11위팀과 홈앤드어웨이의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모든 것이 불리하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3위 수원FC와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수원FC와의 올 시즌 전적은 2승2패다. 다만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졌다.
서울 이랜드 역시 이를 노린다. 수원FC만 잡아낸다면 상승세에 몸을 실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승부수는 역시 공격이다. 서울 이랜드로서는 승리만이 답이다. 골을 넣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주포 주민규가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주민규는 9월 5일 충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넣은 이후 7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10월 18일 수원FC전에서의 득점을 시작으로 마지막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여기에 타라바이도 최근 10경기에서 8골을 넣는 등 상승세라 기대가 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