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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中신화통신 "일본 최강…한국·호주 도전자"

김영록 기자

입력 2015-01-07 15:36

 中신화통신 "일본 최강…한국·호주 도전자"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55년만의 한을 풀 수 있을까. ⓒAFPBBNews = News1

중국 언론이 보는 2015 아시안컵 우승후보 0순위 팀은 일본이었다.



신화통신은 7일(한국 시각) "아시안컵은 최강 일본에 호주와 한국이 도전하는 형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전력상 일본이 최고라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나가토모 유토 등 무려 10명의 유럽파를 출전시켰다"라며 "오카자키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지, 카가와와 혼다가 부활할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오카자키 신지는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 4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카가와는 12경기 1골로 대조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다. 혼다는 세리에A 16경기에서 6골 3도움이지만, 지난 10월 19일 이후 전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호주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데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다. 한국은 유럽파를 6명이나 출전시키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A조에서 충돌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손흥민(레버쿠젠)을 축으로 기성용(스완지),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이청용(볼턴), 김진수(호펜하임) 등 유럽파가 총출동했다.

반면 아시안컵의 강자 이란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한-일-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4강이 한계일 것"이라며 "북한과 사우디, 중국 등은 4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0일 오만 전을 시작으로 1960년 서울 대회 이래 55년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은 4회 우승의 일본이며, 사우디와 이란이 3회 우승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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