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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노리는 김진수 "더이상 통증없다"

김영록 기자

입력 2014-11-26 15:08

수정 2014-11-26 15:31

재도약 노리는 김진수 "더이상 통증없다"
김진수. ⓒ호펜하임

김진수(22·호펜하임)가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을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3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김진수는 26일 호펜하임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더이상 통증은 없다"라고 부활을 선언했다.

김진수는 뮌헨 전 후반 41분 투입, 약 5분 가량을 소화했다. 피치를 누빈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약 3개월만의 분데스리가 무대였다. 김진수는 올시즌 개막전이었던 8월 23일 아우크스부르크 전 이후 아시안게임 참가 및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진수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4강 태국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진수는 이틀 후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도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결과 부상이 악화돼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됐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우리에게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한 경기"라며 "대중들도 평소보다 높은 관심을 가져준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경기장에 돌아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단 5분이었지만, 무척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경기 후 통증은 없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아직 베스트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많은 연습을 통해 빨리 내 컨디션을 되찾겠다. 경기 영상도 보고, 웨이트 훈련도 많이 하고있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8위를 달리고 있는 호펜하임은 오는 30일, 하노버96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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